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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한화컨소시엄 낙점,,,메리츠 롯데컨소시엄 이의 제기 가능성 변수
2019년 07월 12일 (금) 12:17:57 [조회수 : 1393] 이시앙 press1@news-plus.co.kr

강북판 코엑스로 불리는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우선협상자로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화컨소시엄은 '메리츠종금+롯데+STX' 컨소시엄과 '삼성물산컨소시엄'을 제치고 사업권을 일단 손에 쥐었다.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조 4000억원(추정)대 규모로 한화가 재도전에서 따냈다. 이 사업은 한화가 2014년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한 차례 포기하면서 지연됐다. 하지만 최근 수원 컨벤션용지 지원시설 복합개발 경험이 있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코레일도 서울시와 협의해 수익성을 최대한 높여준다는 입장이다. 

당초 가장 많은 입찰금액(9000억원)을 제시한 메리츠종금 컨소시엄은 입찰 과정에서 금융당국 승인 이슈에 제동이 걸려 고배를 들었다.

코레일은 지난 9일 발표한 우선협상자 선정 발표에서 한화컨소시엄을 '서울역 북부 유휴용지 개발 사업' 우선협상자로 발표했다.

코레일은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했다. 입찰에는 한화 컨소시엄과 메리츠+롯데 +STX 컨소시엄, 삼성물산 컨소시엄 등 3개 후보가 참여해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였다

재계에선 가장 많은 금액인 9000억원을 써낸 메리츠 컨소시엄의 우선협상자 선정이 유력시됐다.

그러나 코레일이 롯데의 자격문제를 거론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코레일은 메리츠종종금이 사업 주관사라는 이유로 금융위원회에 출자 비율에 대한 승인을 받아오라고 요구하면서 우선협상자 선정을 6월말 끝낸다는 계획도 늦어졌다.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상 금융회사가 비금융회사에 의결권이 있는 주식 20% 이상을 출자할 경우 금융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메리츠종금은 계열사인 메리츠화재(15%)와 함께 컨소시엄에 지분 45%를 출자했다.

코레일은 지난달 30일까지 금융위 승인을 받아올 것을 요구했지만 해당 컨소시엄 측은 마감 시한까지 이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우선협상자 선정이 장기간 표류할 것으로 우려됐다.

하지만 빨리 선정해야 한다는 안팎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코레일이 결국 메리츠 컨소시엄을 선정 후보에서 제외했다. 대신 약 7000억원을 써낸 차순위 한화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은 서울 중구 봉래동2가 122 일대 서울역사 뒤 유휴 철도용지 5만여 ㎡를 복합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호텔·오피스·오피스텔·레지던스를 조성하는 대형 로젝트로 삼성도 큰 관심을 보였다. 

2014년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해 한화 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했지만 낮은 수익성 등을 이유로 결국 우선협상자 선정을 포기했다.

이에 코레일은 작년 3월부터 서울시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민간사업자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을 논의해 왔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애초 계획했던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규모를 축소하고 호텔 2개동, 오피스 1개동, 오피스텔 1개동 등을 건설하기로 했다. 

주거용 건물을 늘려 민자사업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사업 방식은 용지 임대를 기본으로 한다. 민간사업자가 분양 및 매각을 제안할 수 있다. 서울시는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이 일대 용지를 상업지역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그룹의 역량이 총결집돼 한화그룹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을 주력으로 계열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화역사, 한화호텔&리조트, 한화갤러리아가 호텔·리테일 분야 등의 운영을 담당한다. 또 한화생명, 한화증권 등의 금융계열사가 안정적인 재무적투자자(FI)로 나선다.

코레일은 금융위원회에 출자자 구성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롯데에 전달했다.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어 확인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금융회사가 비금융회사에 의결권이 있는 주식 20% 이상을 출자한다면 금융위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수는 남아있다. 메리츠종급과 롯데컨소시엄이 코레일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출자자 문제는 이미 지난 3월 나온 문제로 메리츠종금컨소시엄은 입찰 과정에서 논란을 우려해 법무법인에 자문을 구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다. 

코레일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인정했다. 코레일은 일부 매체에 "4월2일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회의실에서 서울역북부 유휴부지 개발 사업자 공모에 대한 사업계획서 평가가 있었다"며 "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이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메리츠종금컨소시엄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메리츠종금컨소시엄은 입찰 과정에서 논란을 우려해 법무법인에 자문을 구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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