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6 수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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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한일관계 더 악화될까 걱정,, 대형은행 관계자 면담
2019년 07월 10일 (수) 19:29:40 [조회수 : 2104]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반도체 공급차질을 막기 위해 일본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대형은행 관계자 등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관계가 더 악화할까 걱정"이라는 생각을 나타냈다고 TV아사히가 10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 부회장은 일본의 대형은행(메가뱅크) 등의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말을 했다고 동석했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반도체 소의 수출규제 문제보다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한국 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반일 집회 등이 퍼져 한일관계가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발언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가 장기화할 경우 한국 내 대일 여론 악화와 불매운동 등으로 인해 결국 일본기업도 타격을 입는 악순환에 빠져들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 것이란 관측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의 미쓰비씨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 4일 일본 기업들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을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에 수출할 때 규제를 강화했다.

삼성은 일본에서의 수입 차질에 대비해 반도체 수입 대체를 위해 대만에 관계자를 파견했다.
니혼게자이신문은 10일 "삼성전자가 9일 반도체 조달을 담당하는 간부를 대만에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를 취급하는 소재 공장이 대만에 있어 공급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7일 일본으로 출국해 대형 은행 경영진과 면담했으며 이번주 말까지 일본에 머물면서 반도체 관련 기업 임원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지난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TV·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부품과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제조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리지스트와 에칭가스(고순도불화 수소) 등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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