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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항 북 목선 경계실패 소초 병사 한강 투신
2019년 07월 09일 (화) 13:09:16 [조회수 : 2237] 이재원 kj4787@hanmail.net

삼척항 목선 입항 경계가 뚫렸던 육군 23사단 소초의 병사가 한강에서 투신했다.

육군 23사단 A일병(21)은 8일 밤 원효대교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렸다. A일병은 여의도 한강 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일병이 투신한 이유가 경계실패에 대한 문책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주목된다.

23사단 산하의 A일병이 근무하는 초소는 일반초소보다 큰 규모로 2명이 근무하며 감시장비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A일병은 소초의 상황병이었다. 지난달 15일 오전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입항할 당시 오후 근무조에 편성되어 근무를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병은 경계 시 발생한 특이사항, 소초 입·출입자 등 모든 상황을 전파하고 기록하는 임무를 맡는다.

A 일병은 6월 15일 오후에 소초 상황 근무를 섰고 합동조사단 조사(6월 24일) 당시에는 휴가를 갔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육군 관계자는 "해당 병사는 북한 목선 상황과 직접 관련이 없고, 조사 대상도 아니었고, 조사를 받은 바도 없다"면서 "북한 목선 사건과 관련해서는 병사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연합뉴스에 밝혀 목선 경계실패 책임 문책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A 일병은 지난달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근무를 섰고,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연가 및 위로 휴가를 사용했다. 이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정기휴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 목선 경계실패와 관련, 육군 23사단장과 해군 1함대 사령관을 곧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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