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수구반동 성향인 전희경 의원이 반노동자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늘어놨다. 

자유한국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전희경은 22일 "정부는 법치훼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고 입을 놀렸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과 관련 전희경은 구두논평을 내고 "민노총의 불법적 행태에 대한 지속성을 놓고 볼때 당연한 결과"라며 "정부는 보여주기식 시늉으로만 끝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판사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위원장 등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지난 3월 27일과 4월 2~3일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 도중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하며 폭력행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노총은 △1995년 권영길 위원장 △2001년 단병호 위원장 △2009년 이석행 위원장 △2015년 한상균 위원장에 이어 5번째로 위원장이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