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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에 또 대형 유조선 2대 피격,, 걸프 긴장 고조
2019년 06월 14일 (금) 13:47:03 [조회수 : 1006]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지난달 12일 사우디, UAE, 노르웨이 유조선 4척이 오만 해상에서 피격된 지 한달 만에 걸프 해역으로 이어지는 오만해에서 대형 유조선이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미국의 대 이란 제제 압박을 계기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조선 피격으로 걸프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피격의 배후에 이란을 지목하고 나섰다.
국제유가도 피격 소식에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오전 오만해에서 석유제품을 실은 대형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았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이라크, 오만, 카타르가 중재자로 나서고, 12일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중동의 긴장을 완화하는 조력자로 자임하면서 이란 방문도 소용없이 악재가 또 터졌다.

바레인에 주둔하는 미 5함대는 "한 척은 오전 6시12분, 다른 한 척은 7시에 구조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피격 유조선의 선적은 각각 마셜제도(프런트 알타이르 호)와 파나마(코쿠카 코레이져스 호)로 밝혀졌다.  해운 정보업체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프런트라인 소유의 프런트 알타이르 호는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유전을 떠나 대만 가오슝으로, 코쿠카 코레이져스 호는 사우디아라비아 알주바일 항구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이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들 유조선에 실린 석유화학 원료가 일본과 관련됐다고 발표했다. 공교롭게 아베 총리가 이란을 방문한 도중 이란 부근에서 일본과 연관된 화물을 실은 배가 공격당한 것이다.

유조선에 대한 공격은 어뢰로 추정됐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해운전문 뉴스인 트레이드윈즈는 "노르웨이 선사 프런트라인 소유의 유조선 1척이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 부근 오만해에서 어뢰에 공격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두 유조선의 피격 지점은 직선거리로 50km 떨어졌다.
AP통신은 영국 해군이 운영하는 해사무역기구(UKMTO)가 13일 오만해에서 불상의 사건이 일어났다면서 이곳을 지나는 선박은 매우 주의하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공격의 주체나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국은 이란을 지목하고 있다.

피격 유조선의 선원은 대부분 구조됐다.
프런트 알타이르 호는 피격 뒤 불이 나 선원 23명이 모두 탈출했고 코쿠카 코레이져스 호의 선원 21명도 배에서 이탈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사고 지점을 지나던 상선 현대두바이 호와 코스탈에이스 호가 이들 선원 44명을 구조해 이란 해군 구조팀에 신병을 인도했고 이들을 자스크 항구로 이송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 5함대도 인근의 군함에 구조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프런트 알타이르 호는 침몰했다고 중동 언론들이 전했다.

피격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급등했다.  브렌트유의 가격은 배럴당 4.5% 급등, 61.6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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