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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비서실장 종로 입성, 10일 평창동에 전세
2019년 06월 13일 (목) 12:36:46 [조회수 : 2087] 강봉균 press1@news-plus.co.kr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서울 은평구에서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고 연합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 전 실장과 가까운 한 여권관계자는 "사흘 전(10일) 임 전 실장이 평창동 단독주택에 전세로 입주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총선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지역구 교통정리가 어떻게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권 내에서는 지난 1월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임 전 실장이 상징성 높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사실상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 동작과 중구 출마 예상도 거론되고 있지만 임 전 실장은 종로 출마에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 지역구 의원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아직까지 직접적인 입장 표명은 내지 않고 있다. 정세균 의원은 여권의 대권주자로 꾸준히 거론돼왔고 대선 도전 의지를 보여왔다.

일각에서는 임 전 실장을 대선 주자로 세우려는 지지그룹 밴드도 가동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 전 의장과 지역구 문제가 정리되지 않았다"며 "임 전 실장이 은평구에 계속 살면 그곳에서 출마한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어 현 지역구 의원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지 않겠나"며 "원래 거주한 적 있는 종로 쪽으로 돌아간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장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가 결국 관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의장 측은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정 전 의장 측에서는 임 전 실장의 종로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을 마뜩잖게 여길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정 전 의장 측 관계자는 "(지역구 문제를 놓고) 임 전 실장 측과 접촉이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종로구민의 의견과 당의 의견, 상대편 선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종로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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