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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최측근 정현호 사장 17시간 넘게 검찰 조사
2019년 06월 12일 (수) 12:25:20 [조회수 : 2991]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측근인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이 17시간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 수사에 대비해 증거인멸 지시 혐의와 관련 검찰은 전날 정 사장을 소환해 12일 오전까지 17시간 넘게 조사했다.

정 사장은 옛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후신인 삼성전자 사업지원TF를 이끌며 이재용 부회장과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 동문으로 그룹내 2인자로 꼽힌다.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에게 증거인멸이나 지분 재매입 보고한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검찰은 정 사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수사와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증거인멸에 깊이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이 정 사장에 대해 조사를 한 것은 최고 수뇌인 이재용 부회장을 소환하기 위한 막판 다지기로 관측된다.

이미 김 모 부사장 등 임직원 8명은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특히 검찰은 지난해 5월 5일 삼성바이오 대표 등이 회의를 열어 증거인멸 방침을 정하고 닷새 뒤 열린 회의에서 이 부회장과 정 사장 등이 관련 보고를 받았는지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 측은 당시 회의가 삼성바이오 경영진 등이 참석해 중장기 사업추진 내용을 논의한 자리였다며 증거인멸이나 회계 이슈를 논의한 회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정 사장 역시 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 사장을 상대로 증거인멸뿐 아니라 분식회계 의혹도 조사해야 한다고 보고 있어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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