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자들, 민주당사 앞 4차 집회 "당내 적폐의원들 출당" 촉구

1심에서 4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가 선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1일 민주당사 앞에서 이재명 지사 지키기 4차 집회를 가졌다.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민주당원 및 시민들로 구성된 '우리가 이재명이다' 주최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민주당 자산인 이재명 지사를 보호하고 지킬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재명 지사에 대한 재판은 정치재판이라고 규정하고 이 문제를 일으킨 발원지인 민주당 사앞에서 집회를 여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자유발언 순서에서 진우열 씨는 "병의 원인을 알아야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재명 지사의 재판은 정치재판이다. 가만있으면 반드시 패하는 재판"이라며 "그러기에 민주당사에서 집회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진 씨는 "임은정 검사, 서지현 검사에서 봤지 않나 검찰은 수사지휘권으로 검사의 의견은 묵살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항소권도 지휘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해철 라인이니 전해철 지역구 사무실 앞에 가서 하라, 왜 민주당사냐 한다. 전해철이 무슨 힘이 있어서 검찰 법원을 자기 라인으로 둘 수 있겠느냐, 청와대와 민주당을 배경으로 한 살아있는 권력이 있기 때문이며 그 권력의 실세이기 때문 아니냐, 그러기에 결자해지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지사를 고발해 논란을 촉발했던 전해철 의원과 검.경 수사과정에서 탈당 요구 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진 박주민, 안민석, 표창원, 박용진 의원 등 분란을 초래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출당할 것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이 지사에 대해 가해지는 정치탄압과 일부 극문 성향 당원들의 왜곡주장과 출당에 부화뇌동하는 일부 해당행위를 하는 의원들의 적폐 행태에 대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1300만 경기도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재명을 제거해 민주당이 얻고자 하는 이익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진씨는 6분에 걸쳐 준비한 정리된 주장의 발언을 이어가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진 씨의 발언은 추천 연설로 편집돼 유투브에 업로드됐다. (관련 동영상 보러가기 ttps://www.youtube.com/watch?v=aVfUtUZszMo&app=desktop

민주당사 앞 집회는 지난 5월 11일 첫 집회를 시작으로 매주 주말(토) 열리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5일에도 3차 집회를 연 바 있다. 

한편 이날 트위터에는 이재명 지사 출당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이 공지는 7시부터 집회 시작한다고 알렸다.

이 공지는 리트윗수가 수백회를 기록해 집회 참가자 수가 얼마나 될 지도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매크로를 돌린 리트윗 수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집회 참가자 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