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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협력업체 30대 청년 전신주 작업 중 추락,,, 사경헤매다 숨져
2019년 05월 24일 (금) 08:37:44 [조회수 : 3971] 이재원 kj4787@hanmail.net

한국전력이 발주한 전선공사를 하던 외주업체 소속의 30대 청년이 전신주에서 작업 중 추락해 사경을 헤매다 끝내 숨졌다.

동료와 유가족은 안전 장비 불량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고 지적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한전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강원도 인제군 전선 설치 공사 현장에서 외주 협력업체 소속 송현준(31)씨가 전신주에 올라가 전선 설치작업 도중 갑자기 추락했다.

송 씨는 추락하며 머리와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고 결국, 2주 만에 숨졌다.

유가족과 현장 동료들은 안전 장비가 불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신주에 연결하는 안전줄과 노동자의 벨트를 묶는 안전 장비가 서로 다른 회사 제품으로 짝이 맞지 않았고, 지속적인 교체 요구도 회사 측이 무시한 채 작업을 시켜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YTN에 송 씨가 착용한 장비는 아무 문제가 없고, 결함이 있었다면 제조회사 문제라고 주장했다.

사고를 당한 송 씨가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유가족은 송 씨의 평소 뜻에 따라 장기를 기증해 4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떠났다.

유가족들은 하지만, 회사 측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전까지는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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