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과학산업단지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

23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 쯤 강원도 강릉 대전동에 있는 과학산업단지 내 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23일 오후 6시 20분경 강원도 강릉시 과학산업단지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해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 폭발 충격으로 건물과 지붕이 형체도 알아볼 수 없게 부서져 있다. <사진 SBS 뉴스 캡처>

폭발의 충격으로 건물 지붕과 외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내부 철골 구조물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곳은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용 세라믹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공장으로 400㎥(세제곱미터) 규모 수소탱크 시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권모(37) 씨 등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모(43) 씨가 중상을 입었고, 이모(42) 씨, 윤모(44) 씨 등 5명도 경상을 입고 모두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1명은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266명의 인력과 장비 67대를 투입해 수색작업과 현장 수습작업을 했다.

다만 이번 폭발로 화재는 일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