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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작업중지명령, 유증기 누출사고 300여명 부상
2019년 05월 19일 (일) 17:38:52 [조회수 : 2707]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17일 발생한 유증기 누출사고가 발생한 한화토탈에 고용노동부가 19일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충남 서산 한화토탈 공장에 작업중지명령을 내리고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화토탈은 지난 17일 낮 12시 30분께 유증기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19일까지 300여명이 부상했다.

   
 

19일 서산시에 따르면 사고 3일째인 이날도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서산의료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주민들은 한화토탈의 유증기 사고가 지난해 일산 저유소 폭발 사고 악몽을 떠올리며 불안해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지난 17일 낮 12시 30분께 대산공장에서 스틸렌모노머를 합성하고 남은 물질을 보관하던 탱크에서 이상 반응으로 열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이 열로 탱크 안에 저장된 유기물질이 기체로 변해 탱크 상부로 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틸렌모노머는 스티로폼 등 합성수지를 제조할 때 원료로 사용되는 인화성 액체 물질로 흡입 시 구토 또는 어지럼증, 피부 자극 등이 나타난다.

당일인 지난 17일과 18일 주민과 노동자 202명이 어지럼증과 구토, 안구 통증 등으로 서산의료원과 중앙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은 데 이어 19일에도 주민 120여명이 시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특히 서산의료원을 찾은 주민 260여명은 모두 심리적 안정 차원에서 수액 주사를 맞고 귀가했다.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환자 대부분은 공장 인근인 대산읍 주민들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토탈은 사고가 난 저장 탱크 내 잔존 물질 제거를 위해 온도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날 낮 12시 한화토탈 대산공장을 방문해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재발 방지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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