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의 열혈 3형제의 인기가 뒤늦게 치솟고 있다.

최근 종영된 SBS TV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맛깔스런 연기를 펼쳐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쏠쏠하게 했던 3형제가 인기 절정이다.

주연보다 더 빛난 조연인 3인방은 2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울게했다 웃기게 했다.

드람아에서 악당 '장룡'역의 음문석(37)은 그 중에서도 선두주자에 해당한다. 음문석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장룡은 드라마에서 빨간색 원색 정장과 머리를 넘기는 장발, 충청도 사투리로 시청자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존재감을 보였다.

음문석은 지하철 짐칸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금은 에피소드지만 당시 힘들었음을 재미있게 소개했다.

그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집중되는 관심과 사랑에 "비빔밥은 모두가 같이 만들었고 저는 많은 재료 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인터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