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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문서위조 부당발령 직원사찰" 규탄
금융산업노조 기자회견, KB손보 부당노동행위 강력 대응 경고,, 시민들 기자회견 관심있게 지켜봐
2019년 05월 03일 (금) 09:56:01 [조회수 : 943] 안중원 shilu@news-plus.co.kr

전국금융KB손해보험노동조합(위원장 김대성)이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측의 부당전출과 직원사찰, 노조문서변조 조작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고폭로했다.

금융산업노조외 KB손해보험지부는이날 서울 강남구 KB손해보험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울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2018 임단협 미타결로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하기 위헌 분회장 회의 관련 초안일정표를 빼내 고의로 위조해 사내 게시판에 공식 분회장 대화인 것처럼 문서를 위조했고 공식 분회장 대회인 것처럼 허위사실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또 분회장 대회를 패키지 여행으로 격하했다고도 했다.

또 KB손보가 매각 당시 합의한 고용안정 협약(~2020년 5월)을 어기고 희망퇴직을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KB손보는 최근 4년 동안 누계 1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고 매각 당시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했음에도 희망퇴직, 일명 찍퇴(찍어내기 명퇴)를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KB손보 지부는 실례로 임금피크제 적용대상 42명을 노사간 아무런 협의도 하지 않고 창구 업무로 전격 발령했는데 이들은 20~30년간 전혀 창구업무를 하지 않았던 직원들이라고 한다. 사측은 이후 3개월 만에 또다시 재발령을 내 원격지 등으로 전보했다고 한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 측은 적재적소 배치라는 설명을 하지만 낯뜨거운 변명이며 사실상 스스로 그만두게 하려는 것으로 이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KB손보는 이밖에도 전직원을 대상으로 강제로 '정보보호준수서약'을 쓰게 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노조는 정보보호준수서약에 동의하지 않으면 업무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돼있다며 이는 자유의사가 아닌 강제서약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금융산업노조 간부들이 대거 참여했다. 금융산업노조 상근집행부와 우리은행, KB손보 노조 간부들이 연대했다. 

기자회견은 11시 30분부터 진행돼 점심시간을 앞두고 식사를 하기 위해 나온 KB손보 직원은 물론 인근 회사 근무자와 시민들이 관심있게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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