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4월 4주차 국정지지율이 전주보다 0.8% 하락한 47.4%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 상승한 48.4%로 긍정평가보다 1%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22일(월)부터 26일(금) 닷새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4주차(취임 103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7.4%(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21.0%)로 전주대비 0.8%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월 3주차(47.1%)부터 6주 연속 47~48%대의 보합세가 이어지며 50%를 밑돌고 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8.4%(매우 잘못함 34.3%, 잘못하는 편 14.1%)로 2.3%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찬반이 팽팽하게 오차범위(±2.0%p)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모름/무응답’은 1.5%p 감소한 4.2%다.

지역별로는 PK와 TK에 이어 내년 총선의 승패를 가를 수도권에서도 50%선이 무너졌다.

경기인천이 비교적 큰폭 하락(4.9%)하며 50%선 아래로(긍정 54.5% -> 49.6%) 떨어졌다. 서울도 2.5% 하락하며 긍.부정평가가 미세한 차이로 역전됐다.(긍정 50% -> 48.0%, 부정평가 48.8%)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38.0%(▲0.2%p), 한국당 31.5%(▲0.2%p), 정의당 7.8%(▲0.4%p), 바른미래당 5.3%(▲0.6%p), 민주평화당 2.7%(▲0.8%p)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 13.2%(▼2.1%p)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41,8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해 6.0%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