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71) 전 의원의 빈소에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전날 서울 마포구 동교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김 전 의원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이자 정치적 동지로 15대와 16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고문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는데, 최근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전.현직 의원 등 정치인들이 조문하고 있다.

21일 오전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가 찾아 빈소를 지키고 있는 김홍업 전 의원을 위로했다.
김 의원의 고향인 전남 목포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