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6.26 수 00:32
> 뉴스 > 경제
     
금호 채권단, 아시아나 매각, 박삼구 퇴진으로 가닥
아시아나항공 경영권 내놓고 금호산업 금호고속 살리는 쪽으로 의견 접근
2019년 04월 15일 (월) 00:23:25 [조회수 : 582] 이시앙 press1@news-plus.co.kr

채권단에 금융지원 구조신호(SOS)를 보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향배가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경영권을 포기하고 금호고속과 금호산업을 살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지원에 난색을 보이면서 박삼구 회장은 그룹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것을 전제로 지원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단 등에 따르면 채권단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구안에 대해 협의에서 채권단 요구를 수용해 아시아나항공 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 일가 - 금호산업 - 아시아나항공으로 이어지는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다. 
박삼구(31,1%), 박세창(21%), 이강열(아내) / 박세진(장녀)(4.8%)이 비상장사인 금호고속을, 금호고속이 금호산업(45.3%),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33.5%),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44.2%), 에어서울(100%), 아시아나IDT(76.2%)를 보유하는 순환구조를 이루고 있다.

금호그룹은 이번 주중 채권단과 자구안 MOU를 맺게 되면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의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그룹 측과 채권단은 이번 주 중에 아시아나 대주주인 금호산업 이사회와 채권단 회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자구안을 퇴짜놓은 채권단은 그룹 측은 주말 내내 자구안 협상을 하면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외에는 방안이 없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입장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9일 채권단에 자구안 계획을 제출하고 500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5000억원을 지원하더라도 회생하기 어렵다고 봤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채무 규모는 채권단의 대출금만 4000억원, 시장성 채무까지 합치면 1조 3000억원을 채무를 지고 있다.

채권단은 영구채 형태로 자금을 지원하는 카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회장 일가가 아시아나의 경영권을 포기하는 것을 전제로 산은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가 발행하는 영구채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영구채는 만기 없이 이자만 지급하면 되는 채권으로, 부채지만 국내 회계에선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이다.

앞서 금호그룹은 지난 9일 내놓은 자구안에서 박 전 회장 오너 일가 지분을 추가 담보로 제공하고 박 전 회장의 경영 복귀는 없을 것이며 경영개선 목표에 미달하면 아시아나항공의 M&A(인수·합병)도 진행하겠다는 조건으로 5000억원의 자금 지원을 채권단에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현 금호그룹 경영진에 대한 불신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자구안은 퇴짜를 맞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년의 기회를 달라고 하는 게 무슨 의미냐"며 "박 전 회장이 물러나면 아들이 경영하겠다고 하는데 그것이 뭐가 다른지 의아하다"며 박 전 회장의 영구 퇴진을 촉구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아시아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SK, 한화, 애경 등이 아시아나항공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시앙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플러스(http://www.news-pl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 ОСТОРОЖНО, МОШ

Кирил Калашников,

смотреть онлайн бе

A run-of-the-mill

참 진정한 언론, 살아있는 저널리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윤리강령
서울 서초구 효령로 77길 34 현대골든텔, 14층 05호 | Tel 02-922-4011 | Fax 02-3274-0964
등록번호 서울아 01179 | 등록날짜 2010년 3월 23일 | 발행인 이철원 | 편집인 : 권혁철 | 청소년보호 책임자 이철원
Copyright 2010 뉴스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news-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