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박 3일간의 방미활동을 통해 2.28 하노이 2차 조미수뇌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조선과 미국간의 대화 재개를 위한 논의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의 방미는 공식 실무회담 형식으로 공항 영접행사 등 의전상 예우가 생략됐다.

문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대통령 참모진과 회담으로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펜스 부통령과 만나 회담을 갖고 조미대화 재개 필요성을 논의했다. 한 뒤 과 방미 일정을 시작을 만난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 초대 받는 행운을 누렸지만 회담의 성과는 미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취재진에게 문 대통령이 무기를 사주기로 했다고 밝혀 무기 세일 회담으로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미 수뇌회담이 빠른 재개를 거론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서둘러서 될 일이 아니라며 단계적 절차를 강조하며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남북관계 증진과 개선에 필요한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관광재개 등 판문점선언의 이행 등 박근혜 이명박 정권 때 빚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은 지난 1년 간 한미동맹 틀내에서 발이 묶여오다 이번 방미에서도 미국의 제재 유지 재확인 속에 묻혀 버렸다. 

부분 해제를 통한 행동 대 행동 원칙을 통해 상호 신뢰 구축과 확대를 통해 비핵화와 관계 증진 등 중재자를 자처하고 나섰지만 소기의 성과를 이뤄내지 못한 채 돌아왔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