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발생한 고성 옥계 산불은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변압기 폭발이 아닌 개폐기 연결 전선에서 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국전력이 5일 밝혔다.

발화 당시를 본 목격자가 촬영된 영상에서는 전봇대에서 불꽃이 튀는 모습이 포착돼 산불 첫날에는 변압기 폭발이 발화 원인으로 추정됐었다.

속초 고성 산불피해가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동해고속도로 옥계~망상 양방향 휴게소가 모두 불에 탔다.

최초 발화지점인 고성군 옥계에서 7km 지점에 화약 창고가 위치해 경찰이 한 시간동안 5000kg을 긴급 이송했다.전

강원 지역에는 소방차 800여대가 집결했다.

청와대는 군 통신선을 통해 북조선에 고성 군사분계선 인근의 산불 현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