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미시령 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동해안쪽으로 번지면서 고성을 넘어 속초 시내로 확산되고 있다.

4일 오후 7시 쯤 발생한 산불은 밤 12시 현재 속수무책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설치한 CCTV에 잡힌 고성 산불 현장을 보면 현장으로 집결하는 차량의 모습이고 나오고 있다.

정부는 최고대응 3단계를 발령해 전국에 가용 가능한 소방차량을 모두 강원 산불현장으로 출동하도록 했다. 밤이 자정을 맞으면서 한국도로공사 양양지사 고속도로 CCTV에는 경찰을 태운 수송버스가 속초로 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또 양양지사 속초 방면 노학2교 CCTV에는 멀리 산불 규모가 커 대낮처럼 환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