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장자연 버닝썬 사태 여파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동반 상승하며 3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반등에도 불구하고 50%선 회복은 하지 못한 채 40% 대 중후반에서 머물렀다.

반면 4.27 전당대회를 전후로 4주 연속 상승세를 탄 자유한국당은 하락 반전했다. 그러나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8일~22일 닷새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6명(3만 4359명 전화 응답률 7.3%)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8주차(3월 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7.1%(매우 잘함 24.7%, 잘하는편 22.4%)로 전주 대비 2.2% 반등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47.2%(매우 잘못함 3.1%, 잘못하는 편 16.1%)로 전주에 비해 2.5% 하락했다.

1주일 전에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4.8% 높았으나 지난 주에는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간 차이가 0.1% 차이로 좁혀졌다.

지난 주 발표된 주중 집계에서는 ‘중도층 결집'으로 당청이 동반 상승하며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7.9%, 부정평가는 46.5%로 조사됐지만 주 후반 다시 하락했다.

김학의 장자연 버닝썬 사건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구 여권 고위층 비리가 알려지서 자유한국당에 악재로, 여권에는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간으로는 1주일 전 금요일(15일)에 44.7%(부정평가 49.3%)를 기록한 뒤  문재인 대통령의 ‘김학의·장자연·버닝썬 사건’ 철저수사 지시가 있었던 18일(월) 45.7%(부정평가 48.0%)로 상승했고, 19일(화)은 ‘김학의·장자연·용산참사 사건’ 조사를 위한 검찰과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 소식으로 47.7%(부정평가 45.8%)로 올랐다.

20일(수)은 ‘경제활력 제고, 고용개선 매진’ 지시 관련 보도로 49.1%(부정평가 45.7%)로 14일(44.5%) 이후 조사일 기준 나흘 연속 상승했다.

21일(목)은 ‘혁신·중소기업 100조 공급’ 혁신금융 비전선포식 참여, ‘미세먼지 해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회동 소식과  ‘인니語 인사’ 외교결례, 장관 후보자 자질 논란 확대로 46.8%(부정평가 48.4%)로 하락했다.

22일(금)은 ‘문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행사 불참’ ‘지역경제 활성화’ 대구 방문 등 긍·부정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45.8%(부정평가 48.1%)로 이틀연속 하락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 멈추고 30%대 후반으로 반등했다. 더민주당은 중도층·보수층, 충청·TK·수도권, 30대·20대·50대 등 대다수의 지역·계층에서 결집했다.

주중집계(월~수)에서는 39.9%까지 올랐지만 22일 일간집계(목·금) 37.4%로 다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4.27 전당대회를 전후로 지난 4주 연속 가파른 상승세 끊기며 하락했다.

중도층, TK·경인, 30대에서 주로 이탈했고 3주 연속 상승한 보수층(67.3%)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충청·PK·호남, 진보층에서 소폭 결집하며 주중집계(월~수) 31.9%에서 22일 일간집계(목·금) 30.4%로 내렸다. 

정의당은 소폭 오르며 다시 7%대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