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27·수원시청)이 2주 연속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정상을 지켰다.

양학선은 전날(23일)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돔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월드컵 도마 남자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266점으로 우승했다.

1차 시기에서 자신의 기술인 ‘양1’을 시도해 15.466점을 받았다. 양학선은 2차 시기에서 난도를 낮춰 15.066점을 획득하며 가볍게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양학선은 출전 선수 중 유일한 15점대를 기록했다.

2위는 양학선보다 0.35점 뒤진 14.916점을 얻은 이고르 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아르투르 다브티얀(아르메니아·14.695점)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