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딸 KT 특혜 취업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홍문종 의원의 보좌관도 여러명이 KT에 취업한 사실이 알려졌다.

강원랜드에 이어 KT까지 특혜 취업이 드러나면서 취업비리 쓰나미가 자유한국당을 덮칠 전망이다.

강원랜드 사태가 잠잠해질 듯 하자 이번에는 KT 사태가 쓰나미급으로 확대되고 있다. 

포털 검색어에 김성태, 홍문종 의원의 이름이 오르는 등 취업비리의 대명사로 되는 분위기여서 당 지도부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 채용 비리의혹을 시작으로 채용비리 파문이 황교안 당 대표는 물론 자한당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채용비리 폭로의 태풍은 KT 새노조가 중심에 있다.

20일 KT 새노조에 따르면 홍문종 의원의 전 보좌관이 무더기로 KT에 채용됐다.

한 매체가 홍 의원의 전 보좌관이 채용됐다고 보도하면서 인터넷을 홍문종으로 달구고 있다.

홍 의원의 보좌관들은 지난 홍 의원이 2014년~2016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을 맡았던 당시 4명이 특별채용됐다.

특히 이 중 한 명은 본사 사업부에서 차장으로 근무 중이라고 새노조는 밝혔다.

여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채용 청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민주당 의원들도 사태 추이에 촉각을 새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