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논란을 빚은 '포괄임금제' 폐지를 속속 결정하고 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3분기 이내에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넷마블은 노사협의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2017년 일하는 문화 개선안 공표 후 근무환경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넷마블은 3분기 이내에 제도를 안정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 아래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앞서 넷마블은 2017년 2월 야근·주말근무 금지 등을 포함해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게임업계 최초로 공표했다.

작년 3월에는 전 직원이 하루 5시간 이상 근무하되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 바 있다.

앞서 넥슨도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다. 게임업계에서 포괄임금제 폐지는 확산 추세다.

현재지 넷마블, 넥슨, 웹젠, 위메이드, EA코리아, 펄어비스 등이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