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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60대 정신병원 입원 다투다 친형 살해 참극
2019년 03월 10일 (일) 21:32:55 [조회수 : 508]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관련 공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주목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환자가 정신병원 입원을 놓고 다툼을 벌이다 형을 살해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 익산경찰서는 10일 말다툼 끝에 형을 살해한 A(48)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47분께 익산시 함열읍에 있는 어머니 집에서 형(67)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랫동안 조현병을 앓아왔으며, 정신병원 입원 문제로 형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한 것으로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참변 소식을 링크하고 관심을 보였다. 이 지사는 "안타깝다. 이런 경우를 막는 것이 행정관청의 강제진단인데, 환자가 거부하는 조울증을 방치하면 조증때는 가해행위, 우울증 때는 자살시도까지 하는데 방치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찰과 검찰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친형 이재선 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회부해 현재 성남지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지사는 이재선 씨에 대해 정신과 진료를 위해 강제진단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법원에서 강조하고 있고 수사 단계에서 참고인으로 조사받은 대부분의 진술자들이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진술을 강요했다는 법정 진술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검찰 측 증인신문에서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조현병은 일반인은 물론 유명한 학자들까지도 겪는 위험성 높은 아픔이자 고통이다. 주위에서 강제진단 등 무관심이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지만 현실에서는 국가적 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있는게 현실이라는 지적이다.

노벨경제학상(1994) 수상에 빛나는 존 내시는 실존 인물 중 조현병 환자로 가장 손꼽히는 사람이다.

그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수학 문제’라는 리만 가설에 도전했다가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 채 망상형 조현병 판정을 받았다. 존 내시는 2015년 끝내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

2002년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에 빛나는 ‘뷰티풀 마인드’는 당시는 물론이고 지금까지도 조현병을 가장 잘 묘사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는데 존 내시를 실감있게 다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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