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S.E.S 출신 슈가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연예인들이 도박에 연루된 사례가 잊을만하면 나오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되고 있다.

19일 연예계에 따르면 슈는 18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000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슈는 재판이 끝난 뒤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변해가는 제 모습에 끔찍하고 창피했다. 스스로 빠져나갈 수 없었는데 이렇게 처벌과 사회적 질타를 통해 이 늪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