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숙이 모친상을 당했다.
김숙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21일 "방송인 김숙 씨의 모친께서 오늘 별세하셨다"고 부고를 알렸다.

빈소는 부산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3일 수요일 오전, 장지는 부산 영락공원이다.

김숙은 과거 MBN '대국민 강제 휴가 프로젝트-오늘 쉴래요'에서 "생각보다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더라. 어머니가 이렇게 젊고 건강하실 때 같이 많이 다녔으면 좋겠다"라며 "우리 집은 딸만 다섯이라 제가 막내딸이다. 그래서 부모님이 어느 덧 80세가 넘으셨다"고 말한 바 있다.

김숙의 부재로 방송프로그램 진행은 신봉선이 대신 투입됐다.
SBS FM 라디오 제작진은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는 신봉선이 대신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신봉선은 21일과 22일 김숙을 대신해 이틀간 마이크를 잡는다.

송은이는 21일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DJ로 나와
이른 새벽이었는데 전화 한 통에 바로 달려와 준 신봉선 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신봉선은 "오늘 새벽 6시경에 송은이 선배에게 전화가 왔다. 잠결에 잘못 건 전화라고 생각했다"며 "나도 급하거나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선배들이 도와주시니까 오게 됐다. 좋은 일로 온 게 아니라 마음이 무겁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