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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실직 노동자 4년 연속 100만명대,,숙박음식업 악화
2019년 01월 20일 (일) 15:31:44 [조회수 : 943] 조남용 nucho@news-plus.co.kr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악화로 4년 연속 경영난이나 폐업으로 직장을 잃은 노동자가 4년 연속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조선업 등 제조업 불황에도 제조업, 도소매업에서의 폐업·불황형 실직자는 지난해 감소했지만 최저임금 인상 등 여파에 크게 영향을 받은 숙박음식점업의 실직자는 증가했다.

20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 취득상실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경영상 필요에 의한 퇴사·회사불황으로 인한 인원감축', '폐업·도산' 등 사유로 고용보험이 상실된 노동자는 총 104만 2440명으로 전년 대비 1.83%( 1만9406명) 감소했다.

폐업·불황형 실직자가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실직자 규모는 4년 연속 1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기업의 경영난이나 폐업·도산으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는 2014년 98만 2557명으로 100만명 미만이었지만 2015년과 2016년, 2017년에 각각 103만 4914명, 105만 5408명, 106만 1846명으로 증가했다.

폐업불황형 실직자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에서는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숙박음식업은 상황이 더 악화됐다.

제조업에서는 2017년 25만 1785명에서 지난해 25만 222명으로 미미하나마 감소했고 도소매업에서도 실직자 수는 지난해 15만 7070명으로 전년(16만 5321명)보다 줄어들었다.

그러나 숙박음식점업의 상황은 그 반대였다. 숙박음식점업에서의 폐업·불황형 실직자는 2017년 9만 8553명이었지만 지난해 10만명을 돌파했다.

숙박음식점업이 최저임금 인상 영향을 크게 받은 데다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까지 감소가 더해지면서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의 취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이 분야 취업자수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통계청의 '2018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224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5000명 감소했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지난해 고용사정이 좋지 않았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고용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상황의)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상반기 중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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