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은정이 이름을 한다감으로 개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재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600회 특집으로 마련됐다.

이날 방송에는 한은정과 이태리가 출연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이름을 기존의 이름에서 새로운 이름을 개명한 것이다.

이들은 이름을 한다정과 이태리로 각각 바꿨다.

한은정은 한다감으로 이름을 바꾼 바. 개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은정은 "은정이라는 이름이 평범하다. 배우로서 좀 더 특별한 이름을 갖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다정다감하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몸이 약하다. 거 건강해지고 싶고 더 행복하게 잘 살고 싶었다. 그래서 좋은 의미로 개명했다"고 부연설명했다.

한은정은 이름을 개명하는 과정에서 한귀비라는 이름도 거론됐다고 말했다. 한귀비를 안 쓴 이유는 가족들이 너무 반대해서 안됐다고 했다.

MC들이 "이름을 바꾼 효과가 있냐"고 묻자 한다감은 "손발이 좀 따뜻해지는 것 같다. 안색도 맑아지고 불면증도 없어지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태리는 개명했다. 이민호는 올해로 데뷔 22년차로 이태리로 개명했다. 이태리는 "이태리라는 이름이 제게 다가왔다"면서 "22년차 배우인데 그동안 갇혀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새로운 이름으로 처음부터 시작해보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