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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출석 거부한 전두환, 이순자 씨와 골프장 방문,,전씨 측 "알츠하이머가 운동과는 무관"
2019년 01월 17일 (목) 09:30:28 [조회수 : 880]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훼손 재판에 알츠하이머병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한 전두환 씨가 골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한겨레에 따르면 전두환 씨는 지난해 8월과 12월 두 차례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지난해 8월은 전 씨가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훼손(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첫 재판에 출석을 앞두고 알츠하이머병으로 출석이 어렵다고 법원에 출석을 거부한 때다. 광주지방법원은 지난해 8월 27일 첫 재판을 열었다.

당시 전 씨는 재판 불출석 이유로 알츠하이머병을 꼽았다. 민정기 전 비서관은 전 씨의 부인 이순자 씨는 민 전 비서관을 통해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전 전 대통령의 현재 인지능력은 소송이 제기되어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어도 잠시 뒤에는 설명을 들은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형편"이라며 "정상적인 진술과 심리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왕복에만 10시간이 걸리는 광주 법정에 무리하게 출석하도록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전 씨는 또 두번째 재판에 불출석하기 한 달 전인 지난 12월 6일에도 부인 이순자 씨와 같은 골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지난 7일에도 독감과 고열을 이유로 출석을 두번째 출석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전씨 측 민정기 전 비서관은 16일 "전 전 대통령이 골프쳤는 여부는 잘 모르겠다. 일상생활 어떻게 하는지 전혀 알수 없다"며 "알츠하이머라는게 원래 누워 있는 병도 아니고 원래 신체는 건강하니까 일상생활이나 신체 활동을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전 씨는 지난 2017년 4월에 낸 '전두환 회고록'에서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이라고 표현해 지난해 5월 3일 사자명예훼손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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