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의 장남 최성환씨가 1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가방전문 수출업체인 신조무역 최용우 회장의 딸인 최유진씨로 음악을 전공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신랑 최성환씨는 최근 중국 유학을 마치고 2009년 SKC에 과장으로 입사해 SKC 전략기획실차장으로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신부와는 미국 유학시절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이종남 전 감사원장이, 사회는 KBS 아나운서 출신인 MC 신영일씨가 각각 맡았다.

신랑 최성환씨는 최근 중국 유학을 마치고 2009년 SKC에 입사했으며 현재 SKC 전략기획실 과장으로 입사해 현재 차장으로 근무 중이며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결혼식엔 15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최신원 회장의 동생인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을 비롯해 사촌동생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주) 부회장 등 SK일가가 대거 참석했다.

또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김신배 SK C&C 부회장, 윤석경 SK건설 부회장, 박영호 SK(WN) 사장 겸 SK차이나 총괄사장이 참석했다.

이밖에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이창규 SK네트워크 사장, 황규호 SK해운 사장, 이현승 SK증권 사장, 문덕규 SK E&S 대표, 최상훈 SK가스 사장 등도 참석했다.

방송인으로는 김혜영씨와 가수 현숙, 동방신기 유노윤호 등 연예인도 참석, 이들과 인연을 과시했다.

최성환씨는 최신원 회장의 권유로 중국 푸단대학을 졸업한 뒤 바로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재계에서 드물게 부자가 모두 해병대 출신이다.

한편 최신원 회장은 SK 그룹의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의 장남으로 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최태원 SK 회장과 최재원 SK E&S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