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19를 개최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애플의 본사가 있는 심장부에 해당해 애플의 안방에서 올해 출시할 새로운 신작을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의 중국 업체들의 추격세가 거센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는 스마트폰 제조업체 양대 리더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리더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지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해외에 처음 한글 광고를 띄우는 등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언팩 2019’ 한글 옥외광고를 11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에서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한글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한글 옥외광고를 통해 모바일 발전을 주도해 온 한국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하는 동시에 향후 갤럭시가 선사할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를 펼치다’라는 문구는 갤럭시 출시 10년을 맞이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혁신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고 ‘이월이십일’은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이 공개되는 날짜이다.

갤럭시 언팩 2019는 2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