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비서실장 등 정무 국민소통수석 인사에 이어 어제(9일) 비서관급 6명에 대해 후속 인사를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부속비서관에 신지연 전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 정무비서관에 복기왕 전 아산시장, 국정홍보비서관에 여현호 전 한겨레 논설위원, 춘추관장에 유송화 전 2부속비서관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또 해외언론비서관에 김애경 전 삼일회계법인 변호사, 문화비서관 양현미 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언론계 내부에서는 윤두한 전 MBC 기자에 이어 하루만에 여현호 전 기자가 청와대 행에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여현호 신임 국정홍보비서관은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지 이틀만에 청와대를 가게 되면서 사전에 교감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언론계 출신이 잇달아 청와대로 입성하면서 언론이 권력과 밀착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도 자신이 과거에 언론과 권력은 긴장관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