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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제조기 하용수 별세, 모델 디자이너 사업가 등 파란만장 삶
2019년 01월 06일 (일) 10:18:05 [조회수 : 533] 최헤리나 press1@news-plus.co.kr

70년대 유명 디자이너 하용수 씨가 간암 투병 끝에 5일 새벽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하 씨는 지난해 말 서울의 한 병원에서 암치료를 받기 시작해 최근 병세가 악화되면서 경기도 양주의 요양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하 씨는 최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배우 한지일이 병문안을 갔다가 못 만나고 돌아오는 모습이 방송돼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인은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해 디자이너와 사업가로 변신하며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살았다.

1969년 동양방송(T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한 고인은 광고모델 주연으로 발탁됐다. 영화 ‘별들의 고향’에서 여주인공 경아의 첫 남자 역으로 연기자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재능은 연기에 그치지 않고 이후 패션쇼 무대감독을 맡으면서 디자이너의 길을 걸었다.

남대문 패션몰 ‘페인트타운’, 명동의 의류 브랜드 ‘빌리지’와 ‘비상구’ 등은 그의 작품이다.

스타 제조기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파라오’의 디자이너와 레스토랑 경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하용수는 80년대 후반부터 이정재 예지원 주진모 등을 발굴, 스타로 만들었다.

또 최민수 이미숙 등 당대 톱스타들의 스타일링까지 맡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했다.
그러나 90년대 후반 의류사업이 실패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영화 ‘천화’에서 치매노인 역을 맡아, 94년작 ‘게임의 법칙’ 이후 24년만에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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