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진정한 용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배우상을 타는 등 1920년대 무성영화 시대부터 1940년대와 70년대를 풍미한 영화배우 존 웨인의 죽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2위에 오르는 등  인터넷에서는 존 웨인에 관한 이야기와 사진들이 확산되고 있다.

40여년간 250여편에 출연하며 시대를 풍미한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존 웨인의 죽음이 MBC TV '신기한 서프라이즈'에 방송되면서 화제가 된 것. 

지난 18일 방송된 MBC TV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방송한 영화배우 존 웨인의 죽음과 베른하르트 작전, 서브리미널 효과 등에 대해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979년 암으로 72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 존 웨인의 죽음 뒤에 가려진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일본인 히로시 다카시에 따르면 존웨인은 1954년 영화 징기스칸에 출연했는데 촬영장소가 미국이 핵실험을 했던 장소였다고 한다. 당시 영화에 관여한 출연진 중 95%인 117명이 암으로 사망해 '징기스칸의 저주'라는 말을 낳기도 했다. 

'존웨인은 누가 죽였나'라는 책에서도 핵실험장이 가까운 곳에서 영화를 찍은 게 발별 이유였다고 기록돼있는데 더 충격적인 이야기는 그가 냉동인간으로 워싱턴 DC의 지하벙커에 안치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존 웨인의 무덤은 빈 상태로 묘비만 있다는 것이다.

신기한 서프라이즈는 또 미국 네바다 주 르노에서 일어난 두 소년의 총기 자살 사건을 다뤘다. 자살 사건 이후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한 소년이 한 노래를 듣고 자실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서브리미널 효과란 인간이 의식할 수 있는 수준 이하의 자극들이 인간의 감정이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으로,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착류한 아폴로 11호 우주선 비행사들의 훈련에도 쓰인 바 있다.

이밖에 베른하르트 작전에 관한 미스테리한 사연들과 함께 '쓰레기 섬'을 공개해 충격을 줬다.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섬을 이뤄 쓰레기와 플랑크톤이 뒤섞여 주변 환경이 황폐화하되고 있는 상황을 통해 경종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