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의 조미 대화에 만족한다며 내년 초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예정된 조미 고위급회담이 취소된 것과 관련 대화에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우려에 선을 그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와 관련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혓다.

그는 고위급 회담이 취소된 것과 관련 다른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잡히고 있는 다른 일정들 때문에 북미 고위급회담 일정을 바꾸려고 한다. 다른 날에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조선과의 논의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잘 돌아가고 있다. 내년 초 언젠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지지층을 겨냥해 미사일과 로켓은 멈췄고, 미군 유해는 돌아오는 등 지난 70년 동안 이룬 것보다 자신이 더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대북제재에 대해선 철회하고 싶지만 조선이 먼저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는 쌍방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