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등급 이하 저신용자에게 긴급 생활 자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경기 북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용불량자로 내몰리는 저신용등급자에게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긴급 대출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불법 고리사채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위한 사업"이라며 "불법 사채로 피해를 보는 사람을 위한 보완책으로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대상자는 8등급 이하이며 대출 기간은 3년이다. 비거치 균등 상환 방식이다. 경기도는 50만원씩 하면 6000명이, 50만원씩 하면 3000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내년 2월 기관간 업무협약을 거쳐 3월부터 실시와 모니터링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