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사실을 부인했던 최철호가 폭행 사실이 담긴 CCTV영상이 공개되자 소속사측이 잘못을 인정하고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10일 밝혔다.

최철호의 소속사인 오피스제로측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철호 폭행관련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새벽 MBC 드라마 '동이'의 촬영 현장 근처인 용인에서 동료 탤런트 손일권 등과 술자리를 하던 중 함께 있던 여자친구 김모씨를 시비끝에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최철호는 폭행사실을 완강히 부인해 왔으나 9일 'SBS 8시 뉴스'가 최철호의 폭행 내용이 담긴 CCTV를 공개하면서 폭행을 부인했던 최철호의 말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기자회견 일정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최철호 대신 소속사 대표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티즌들은 거짓말을 했던 최철호의 태도에 분개하며 동이에 출연하지 말라는 요구가 빗발쳐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