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국민연금 체제(소득대체율 40%, 보험료율 9% 기준)에서 평균 월급 227만원을 받는 소득자가 25년간 국민연금을 납부하면 노후에 월 57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국민연금에서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4일 윤 의원에 따르면 월평균 227만원을 버는 소득자가 현 국민연금 체제(소득대체율 40%, 보험료율 9%)에서 매달 20만 4300원씩 납부하면서 25년간 국민연금에 가입할 경우 노후에 받게될 국민연금은 월 5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대체율을 45%로 높이면 연금액은 64만원으로 7만원 늘어난다.

윤 의원은 "연금액이 소득액보다 훨씬 적은 것은 실질 소득대체율이 명목상 소득대체율보다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70년 간 가입자들의 평균가입 기간은 18∼ 27년이며 실질 소득대체율은 최대 24%에 머물 것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