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방문 두번째 구가인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린 특별미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미사가 끝난 뒤 연단에 올라 조선반도 평화를위한 특별 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 18일 새벽 2시부터 한국 공중파 방송으로 생중계 된 특별연설에서 "우리 겨레에 큰 용기·희망 주신 교황성하께 감사를 드린다"고 사의를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촛불혁명으로 시작된 평화의 길은 한반도 변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분단을 반드시 극복해낼 것"이라며 "종전선언·평화협정, 지구상 마지막냉전 해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