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의 최근 성적 처리 오류 사태와 관련, 천세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이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기관으로 나이스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천 원장은 "나이스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국민께 혼란을 야기했고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 원장은 "국가적으로 엄중해야 할 성적 처리 과정에 혼선을 빚게 된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한다. 마지막 사태 수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과문을 통해 "늦어도 29일까지 성적 통지표가 모든 학생에게 재발송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학부모의 경우 자녀들의 성적 정보를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운영.관리하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기관이다.

앞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사태와 과련해 "필요하면 책임자를 엄정히 문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번 나이스 성적 기능 오류로 인해 학교는 물론 학생·학부모님께 불안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머리숙여 깊이 사과한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