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선 사퇴하라 피켓시위

8일(월)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국기원' 본부 앞에서 바둑 프로기사와 바둑 팬들이 모여 한국기원 집행부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프로 기사와 팬들이 행동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시위로 이어진 것은 

한국 바둑 사상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김승준 9단을 비롯해 바둑 팬 등 10여명은 이날 시위에서 성폭행 사건 진상보고서 왜곡을 바로잡고 성폭행 사건에 대해 집행부가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집행부 이름을 적은 피켓을 들고 퇴진을 요구했다.

본지는 이번 바둑계 시위를 계기로 이후 한국기원과 시위에 나선 바둑팬들의 목소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취재 보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