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나흘째이자 추석 다음날인 25일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의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고속도로 정체는 밤늦게까지 계속되면서 내일(26일) 새벽에나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10시쯤부터 차량이 몰리기 시작해 오후 들어서면서부터는 귀경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이날 새벽부터 일찌감치 정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서평택 부근과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부근은 시속 40km이하로 운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승용차를 이용하면 요금소 통과 시점을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4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 6시간20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오늘 귀경길 정체는 오후 4시 쯤 절정에 이른 뒤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추석 당일이었던 어제(24일) 귀경길 정체는 자정을 넘겨 오늘(25일) 새벽에야 정체가 완전히 해소됐다.

도로공사는 오늘 밤 자정까지 톨게이트에 진입한 차량은 통행료를 면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