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남북정상의 평양 공동선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난 진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평양 공동선언은 매우 큰 진전이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과 특파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도 "김정은 위원장을 곧 만날 것"이라고 밝혀 2차 조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음을 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곧바로 화답하며 북측과 만나 협상을 시작할 뜻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주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리용호 조선 외무상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가 끝나는 2021년 1월까지 비핵화를 끝내겠다"고 구체적시한도 밝혔다.

미국은 당장 빈에서 협상 재개에 나섰다. 스티븐 비건 신임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빈에서 "북측 인사를 초청해 가능한 한 빨리 북측과 만날 수 있도록 북측 인사들을 초청했다"고 말했다고 폼페이오 장관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