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쌍용자동차 해고자 119명이 내년까지 전원 복직하기로 노사가 합의한 것과 관련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밝혔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관계자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해고자 복직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해주셨다며 감사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와는 별개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에 추석 선물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설에도 쌍용차지부에 선물을 보냈다.

쌍용차 지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전국의 해고노동자들에게 보내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선물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김득중 지부장은 "며칠전 평택 쌍용차 지부 사무실에 문재인 대통령의 추석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지난 설에 이어 이번에도 잊지않고 챙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라며 "아마도 전국 곳곳에서 투쟁중인 노동자들에게 보내시는 마음이리라 믿으며 쌍용차 해고자 모두가 복직하는 날 동료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