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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글로벌업체 모멘티브 퍼포먼스 인수했다
2018년 09월 13일 (목) 16:04:49 [조회수 : 5895] 한정남 atom88@news-plus.co.kr

KCC 컨소시엄이 미국의 실리콘 선두업체인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 인수를 확정했다.

KCC는 1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원익QnC, 사모펀드(PEF) SJ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멘티브 인수안건을 통과시켰다.

컨소시엄 파트너인 원익QnC는 반도체 원료·장비업체이며 SJL파트너스는 사모펀드(PEF)다.

KCC는 이사회 직후 정몽진 KCC 회장, 임석정 SJL파트너스 대표, 잭 보스 모멘티브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법인 세종에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약 30억달러(약 3조4000억원)로 SJL파트너스 50%, KCC 45%, 원익QnC가 5%를 각각 부담한다.

이는 역대 한국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 거래 중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80억달러), 두산인프라코어의 밥캣 인수(49억달러)에 이어 3번째 규모다.

KCC는 모멘티브 인수 후 실리콘 사업과 쿼츠(석영) 사업을 분리해 KCC가 실리콘 사업을, 쿼츠 사업은 원익QnC가 운영하게 되며 SJL파트너스는 40%와 5%씩 쪼개 각각의 회사 지분 절반씩을 소유한다.

모멘티브는 글로벌 사모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2006년 GE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등을 인수해 설립했으며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16개의 실리콘 생산공장 등 24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2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실리콘 사업이 전체 18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다우듀폰(5조원), 독일 바커(2조6000억원)에 이어 모멘티브(2조5000억원)가 점유율 3위다.

KCC는 지난해 기준 약 7만t이던 연간 실리콘 생산량이 약 30만t 이상으로 늘어나 세계 2위로 올라선다.

KCC는 이번 인수로 매출액이 연간 연결기준으로 작년(3조4000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KCC그룹 전체 매출은 5조7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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