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국내에 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 구리시에도 확진자 접촉자가 1명 확인돼 자택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구리시에 메르스 확진 환자 접촉자 중 밀접접촉자 1명이 구리시에 자택 격리 조치돼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

이 밀접접촉자는 지난 8일, 관할 보건당국에 신변관리를 맡은채 오는 22일까지 메르스 확진 유무를 확인하는 체온관리 모니터링을 하루 2회 받고 있다.

메르스는 14일간 잠복기간을 갖고 있다. 중동 출장을 다녀온 메르스 확진자는 지난 7일 입국한 뒤 삼성 서울병원에서 메르스 의심증세를 판정받고 8일 확진 판정됐기 때문에 22일까지 자택격리됐다. 

현재 경기도 내 메르스 확진 환자 밀접접촉자는 성남시와 구리시에 총 2명이 자택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