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 절정의 가수 조관우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한다.

조관우는 11일 오후 방송되는 MBC 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그동안의 라이프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조관우는 '꽃밭에서' '님은 먼 곳에'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1994년 1집 앨범 ‘My Firtst Story’로 가요계에 데뷔한 조관우는 1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조관우는 이듬해 발표한 2집 ‘Memory’도 300만 장, 1996년 발표한 3집 ‘My 3rd Story About’은 13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다.

그러나 성대 결절 수술 이후 수입없이 변곡점을 맞았다. 수개월을 생활하다가 설상가상으로 지인의 배신으로 인해 수십 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

조관우는 재혼으로 어렵게 이룬 가정까지 해체되며 불운의 나날을 보냈다.

조관우는 1993년 결혼해 약 10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2003년 이혼했다. 조관우는 이날 방송에서 2010년 10세 연하의 아내와 재혼해 이룬 새 가정도 이혼으로 종료됐다고 처음 고백한다.

조관우의 우여곡절 많은 인생 이야기는 11일 오후 8시 55분 MBC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