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2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졌다.

4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1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자체 소방대가 바로 출동해 부상자 3명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A(24)씨는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3시 40분께 숨졌다.

또 B(26)씨 등 2명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소화설비를 관리하는 협력업체 소속 직원들로 설비를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