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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넥슨, 노동조합 설립,, 게임업계 첫 노조 설립
2018년 09월 03일 (월) 13:53:48 [조회수 : 2135] 이재원 kj4787@hanmail.net

유명 게임업체인 넥슨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3일 넥슨 노동조합은 '크런치 모드를 워라벨 모드로 바꿀 게임업계 1호 노동조합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넥슨 노조는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이다. 노동조합에 없는 일터에서 우리의 당연한 현실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노조는 "일은 넘치고 사람은 모자라지만 결과는 필수인 구조 속에 과로는 의무가 되었다"며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는 힘을 얻지 못하고 저항은 개인의 불만이 되었으며 결과적 성공은 모든 악덕을 덮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포괄임금제 앞에서 야근과 주말 출근은 공짜였다며 회사의 매출은 매해 증가했지만 노동자의 값어치는 제자리였고 성과에 다른 공정한 분배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일자리 불안도 꼬집었다.

노조는 노동자의 노력과 관계없이 회사의 사정에 따라 처우가 결정되고 이직에 대한 선택은 강제되었고 10년 후, 20년 후 정년퇴직은 상상조차 어렵다고 밝혔다.

노조는 침묵 앞에 누구도 우리를 위하여 싸워주지 않는다며 깨어있는 국민이 깨어있는 국가를 만들고 깨어있는 노동자가 깨어있는 회사를 만든다고 했다.

노조는 "대한민국 게임업계 제 1호 노동조합의 탄생을 알린다"며 "노동조합을 통해 노동자는 회사와 대등할 수 있다. 개인은 부당함을 오롯이 혼자 짊어져야 하지만 모이면 서로의 울타리가 된다"며 "법과 제도는 우리의 취약점이 아니라 창과 방패가 된다. 우리는 서로 입장과 생각은 조금씩 다르더라도 하나로 연대해 나아가 회사와 사회와 게이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노동조합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넥슨 노조는 전국 화학섬유식품산업 넥슨지회로 편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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