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 여행 중 구속됐다가 추방된 30대 남성이 현지에서 댐 등 주요 시설을 촬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서 수입을 얻으려는 의도를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아사히신문을 인용해 일본인 스기코토 도모유키(39)씨가 현지에서 댐 등을 촬영한 것이 문제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31일 전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 28일 귀국한 스기모토씨에 대해 사흘간 구속된 경위와 석방과정에 대해 조사했다.

스기모토씨는 방북 기간 그가 방문했던 곳을 촬영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수입을 얻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기모토씨는 이달 초 중국에 거점을 둔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통해 열차 편으로 입북했다가 군사시설을 촬영한 혐의로 당국에 의해 구속됐다가 지난 28일 추방됐다.